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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9 Views 115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재학생 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횃불트리니티신대원대학교는 이사회, 교수진, 직원, 학생들 및 동문들의 엄청난 사랑과 열정적 헌신을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크게 축복해 주셔서 창립 당시 가졌던 비전보다 더 훌륭한 신학대학원이 되었습니다. 1997년 남아공 프레토리아에서 열렸던 세계신학교총학장회의(PAD)에서 제가 의장으로 섬김으로 인해 당시 첫 발자국을 내 딛던 횃불트리니티는 그 때 바로 전 세계에 알려지는 기회를 주님이 허락하셨습니다. 그 이후 오늘까지 이미 졸업한 동문들이 50여개국에서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복음주의 신앙과 신학 위에 튼튼히 서신 총장님들과 탁월한 교수님들과 훌륭한 학생들로 인해 한국 신학계의 막내둥이임에도 불구하고 존경받는 대학원대학이 되어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새 해를 맞이하면서 부득이 등록금 인상을 알려드리게 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2011년 정부에서 발표한 물가상승률은 4%였습니다. 그런데 2010 회계연도 결산대비 학교운영현황을 살펴보면, 학교수입의 등록금 비율은 53%에 불과합니다. 지출 중 기본운영비인 인건비(40%), 관리운영비(15%), 세 종류의 저널 출판을 포함한 연구비들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나 활동지원비, 의무실 등등을 위한 비용인 연구,학생경비(12%)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물가상승으로 인해 선택의 여지가 없이 운영비의 증가가 재정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리운영비의 경우, 저희 학교의 소중한 파트너인 온누리교회의 협조를 받아 최소한의 지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수입만으로 운영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2012년은 본교가 학생들을 위해 한 단계 도약하려는 해로서 면학분위기와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고자 전체장학금을 포함한 학생경비의 예산액을 1억1천만원정도 증액하였을 뿐만 아니라 강의동과 채플실 등을 증축하는데 본교의 역량을 다 하고 있어 더 많은 관리운영비 지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한 물가상승률 4% 정도의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나, 학생회 대표를 포함한 등록금심의위원회가 모든 상황을 다 고려하며 논의한 결과, 학교 평균 등록금(재학생 기준) 대비 3.3% 인상안에 전원이 합의하게 되었습니다. 이 점을 양해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하늘의 풍성한 은혜로 필요를 채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본교는 2010 회계연도 결산기준으로 볼 때 전체 운영비 대비 전입금 및 기부금의 비율이 22%로 등록금 외의 수입 의존율이 높습니다. 재학생들과 가족들과 교회들의 최대한의 기도와 후원이 절실히 필요함을 이해하시고 학교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


2012년 2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김상복